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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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
‘윈도우8′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는 지난해 9월 공개된 개발자 프리뷰와 비교해 겉모습은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사용자경험(UX) 측면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많았다.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태블릿 PC에 딱이다.”
윈도우8 개발자 프리뷰는 뭐가 달라졌을까. 우선 ‘시작’ 버튼이 사라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작 버튼은 ‘윈도우95′ 시절부터 화면 왼쪽 아래 박혀 있던 윈도우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다. 시작 버튼은 각종 응용프로그램(앱)을 실행하거나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작 버튼을 없앤 것은 윈도우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뜻한다.
시작 버튼이 없는 윈도우8에선 앱을 실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작 버튼 역할을 대신하는 건 윈도우8의 기본 사용자조작환경(UI)인 ‘메트로UI’다. 메트로UI는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우폰에서 등장한 UI다. 큼지막한 사각형 타일을 배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윈도우8에서 메트로UI는 시작 버튼을 확장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시작 버튼을 버리고 윈도우8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 사용자들로 하여금 메트로UI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 프리뷰까지는 시작 버튼이 있었다. 그래서 전통적인 윈도우 화면 모드에서 시작 버튼으로 앱을 실행하고 윈도우를 관리할 수 있었다. 메트로UI 모드로 전환할 결정적인 이유가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시작 버튼이 없으니 앱을 실행하기 위해선 무조건 메트로UI 화면을 이용해야 한다.
MS의 이 같은 결정이 앞으로 윈도우 사용자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지 의문이다. 메트로UI의 화면 구성이 어색한 것은 익숙해질 수 있는 문제지만, PC에서 메트로UI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8은 PC 환경보다는 태블릿 PC 환경에 알맞게 디자인됐다.
메트로UI에서 윈도우를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윈도우8이 얼마나 태블릿 PC를 편애하는지 알 수 있다. ‘핀치 줌’ 기능이 눈에 띈다. 윈도우8 메트로UI 화면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손가락을 오므리거나 펴 화면을 축소하고 확대하는 것처럼 줌인아웃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트로UI 화면을 줌아웃해 화면에 미처 다 표시하지 못한 전체 앱을 한꺼번에 보여줄 뿐이다.
PC 사용자라면 윈도우8 화면 오른쪽 구석에 있는 줌인아웃 버튼을 마우스로 눌러야 한다. 혹은 키보드 ‘컨트롤’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돌려도 줌인아웃이 가능하다. 화면을 터치할 수 없는 PC 환경을 고려해 이 같은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도 다르다. ‘인터넷익스플로러(IE) 10′의 화면 이동 기능도 PC 환경에선 이용할 수 없다. IE10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쓸어넘기며 화면 사이를 오갈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태블릿 PC에선 편리한 기능이지만, 터치 조작을 지원하지 않는 PC 환경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탭 화면에서 웹사이트를 클릭해야 한다.
시작 버튼이 없으니 메트로UI를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PC 환경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는 메트로UI를 강조할 필요가 있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PC용 윈도우8은 시작 버튼을 놔두고, 태블릿 PC용 윈도우8에서만 시작 버튼을 없애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다. 태블릿 PC에선 메트로UI로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것이 훨씬 편한 조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MS의 이 같은 결정이 앞으로 PC 환경에서 윈도우8을 쓰는 사용자에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궁금하다.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 버전 직접 살펴보기
△ ‘윈도우8′ 부터는 시작 버튼을 볼 수 없다.
△ 메트로UI 모드에서 줌인아웃 기능을 이용해 전체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 화면분할 모드도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 버전에서 추가된 기능이다. 오른쪽 화면엔 e메일 클라이언트를, 왼쪽 화면엔 데스크톱 모드를 띄워논 화면이다. 화면 크기는 가운데 분리 바를 이용해 조절할 수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 화면을 바꿀 수 있다.
△ 마우스를 화면 왼쪽으로 가져가면 지금까지 실행한 앱 목록을 볼 수 있다. 앱을 눌러 바로 이동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 터치 환경에서는 앱을 누르고 화면 밑으로 끌어내리면 앱이 종료된다. PC에서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된다.
△ 리본메뉴도 숨겼다. 마우스로 메뉴를 클릭해야만 리본메뉴를 볼 수 있다. 탐색기 화면을 더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 점이다.
△ 컨슈머 프리뷰부터 실질적인 윈도우 스토어 이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앱이 무료로 등록돼 있으며, 유료 앱이라 하더라도 일정 기간 무료로 채험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가 일본어와 중국어를 지원한다는 점 때문인지, 벌써 일본과 중국에서 윈도우8용 앱을 만들어 등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는 지난해 9월 공개된 개발자 프리뷰와 비교해 겉모습은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사용자경험(UX) 측면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많았다.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태블릿 PC에 딱이다.”
윈도우8 개발자 프리뷰는 뭐가 달라졌을까. 우선 ‘시작’ 버튼이 사라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시작 버튼은 ‘윈도우95′ 시절부터 화면 왼쪽 아래 박혀 있던 윈도우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다. 시작 버튼은 각종 응용프로그램(앱)을 실행하거나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작 버튼을 없앤 것은 윈도우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뜻한다.
시작 버튼이 없는 윈도우8에선 앱을 실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작 버튼 역할을 대신하는 건 윈도우8의 기본 사용자조작환경(UI)인 ‘메트로UI’다. 메트로UI는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우폰에서 등장한 UI다. 큼지막한 사각형 타일을 배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윈도우8에서 메트로UI는 시작 버튼을 확장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시작 버튼을 버리고 윈도우8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 사용자들로 하여금 메트로UI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 프리뷰까지는 시작 버튼이 있었다. 그래서 전통적인 윈도우 화면 모드에서 시작 버튼으로 앱을 실행하고 윈도우를 관리할 수 있었다. 메트로UI 모드로 전환할 결정적인 이유가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시작 버튼이 없으니 앱을 실행하기 위해선 무조건 메트로UI 화면을 이용해야 한다.
MS의 이 같은 결정이 앞으로 윈도우 사용자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지 의문이다. 메트로UI의 화면 구성이 어색한 것은 익숙해질 수 있는 문제지만, PC에서 메트로UI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8은 PC 환경보다는 태블릿 PC 환경에 알맞게 디자인됐다.
메트로UI에서 윈도우를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윈도우8이 얼마나 태블릿 PC를 편애하는지 알 수 있다. ‘핀치 줌’ 기능이 눈에 띈다. 윈도우8 메트로UI 화면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손가락을 오므리거나 펴 화면을 축소하고 확대하는 것처럼 줌인아웃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트로UI 화면을 줌아웃해 화면에 미처 다 표시하지 못한 전체 앱을 한꺼번에 보여줄 뿐이다.
PC 사용자라면 윈도우8 화면 오른쪽 구석에 있는 줌인아웃 버튼을 마우스로 눌러야 한다. 혹은 키보드 ‘컨트롤’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돌려도 줌인아웃이 가능하다. 화면을 터치할 수 없는 PC 환경을 고려해 이 같은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도 다르다. ‘인터넷익스플로러(IE) 10′의 화면 이동 기능도 PC 환경에선 이용할 수 없다. IE10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쓸어넘기며 화면 사이를 오갈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태블릿 PC에선 편리한 기능이지만, 터치 조작을 지원하지 않는 PC 환경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탭 화면에서 웹사이트를 클릭해야 한다.
시작 버튼이 없으니 메트로UI를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PC 환경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는 메트로UI를 강조할 필요가 있었을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PC용 윈도우8은 시작 버튼을 놔두고, 태블릿 PC용 윈도우8에서만 시작 버튼을 없애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다. 태블릿 PC에선 메트로UI로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것이 훨씬 편한 조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MS의 이 같은 결정이 앞으로 PC 환경에서 윈도우8을 쓰는 사용자에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궁금하다.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 버전 직접 살펴보기
△ ‘윈도우8′ 부터는 시작 버튼을 볼 수 없다.
△ 메트로UI 모드에서 줌인아웃 기능을 이용해 전체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 화면분할 모드도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 버전에서 추가된 기능이다. 오른쪽 화면엔 e메일 클라이언트를, 왼쪽 화면엔 데스크톱 모드를 띄워논 화면이다. 화면 크기는 가운데 분리 바를 이용해 조절할 수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 화면을 바꿀 수 있다.
△ 마우스를 화면 왼쪽으로 가져가면 지금까지 실행한 앱 목록을 볼 수 있다. 앱을 눌러 바로 이동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 터치 환경에서는 앱을 누르고 화면 밑으로 끌어내리면 앱이 종료된다. PC에서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된다.
△ 리본메뉴도 숨겼다. 마우스로 메뉴를 클릭해야만 리본메뉴를 볼 수 있다. 탐색기 화면을 더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 점이다.
△ 컨슈머 프리뷰부터 실질적인 윈도우 스토어 이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앱이 무료로 등록돼 있으며, 유료 앱이라 하더라도 일정 기간 무료로 채험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가 일본어와 중국어를 지원한다는 점 때문인지, 벌써 일본과 중국에서 윈도우8용 앱을 만들어 등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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