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PC 대용량 플래시바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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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 PC 대용량 플래시바이오스
윈도8 PC 대용량 플래시바이오스
▲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8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8의 윈도 부팅 시간이 단 7초라는 해외 외신이 떴다. MS는 실제로 윈도8 공식 블로그를 통해 PC 부팅 도중 사람이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시간은 200ms에 불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MS에 따르면 윈도8 시스템은 기존 윈도7보다 드라이버를 초기화하는 과정이 훨씬 빨라져 부팅 시간이 30~70%까지 빨라진다.
물론 이렇게 빠른 부팅을 보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당연히 윈도8이 필요하고 저장장치는 하드디스크가 아닌 SSD, 그리고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지원 메인보드가 그것이다. 윈도8이나 SSD는 이미 소비자가 충분히 인지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UEFI는 조금 다르다. 윈도8 PC를 조립하려면 이젠 알아둘 필요가 있을 듯하다.
◇ 바이오스의 종말, UEFI가 윈도8 기다린다=UEFI를 이해하려면 먼저 바이오스(BIOS. Basic Input/Output System)를 알아야 한다. 바이오스는 일종의 펌웨어로 PC의 기본 입출력 체계를 담당한다. 바이오스는 메인보드에 탑재되어 메인보드 본체와 주변기기 등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바이오스는 이미 나온 지 30년 가까이 기본 펌웨어로 쓰였다. 성능이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 등장한 규격이 바로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다. 기존 바이오스는 초기에는 64KB나 128KB, 나중에도 많아봐야 1MB 가량에 불과했다. 화려한 인터페이스나 기능은 꿈꾸기도 어려웠던 게 사실. 하지만 UEFI는 운영체제와 PC 플랫폼 펌웨어를 이어줄 새로운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PC 부팅이나 운영체제, 운영체제 로더를 호출할 런타임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그 뿐 윈도처럼 GUI 형태 인터페이스로 편하게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키보드나 마우스로 설정을 할 수 있다. 이미 MS는 UEFI를 이용해 윈도8을 위한 보안 부팅을 구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UEFI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쓴다면 먼저 빠른 윈도8 부팅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UEFI 자체가 빠르기 때문에 윈도8이 빨리 부팅한다는 뜻은 아니다. UEFI 기록기 자체가 이미 '구닥다리'가 되어버린 바이오스보다 최적화 능력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덕분에 POST가 윈도에 제어권을 넘겨주는 속도는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 기존 바이오스는 텍스트 위주인 데다 30년 전 개발된 것인 탓에 제약조건이 많다.
▲ UEFI는 운영체제와 PC 플랫폼 펌웨어를 이어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윈도처럼 GUI 형태로 쓸 수 있고 키보드와 마우스로 다룰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부팅만 빨라진다면 이미 보급형까지 메인보드가 UEFI를 지원하기 시작한 만큼 굳이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 중요해지는 건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UEFI 메인보드 대부분은 32MB를 지원한다. 이 정도면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는 윈도8이 나온 다음이다. 윈도8 관련한 UEFI 연동 기능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이 적다면 윈도8 출시 이후 추가 기능을 지원할 만한 여력도 부족해진다.
UEFI를 위한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이 크다면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UEFI에는 프리OS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이수스가 내놓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메인보드를 인식, 스마트폰으로 PC 오버클록을 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이런 기능이 아니더라도 피닉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윈도8에 최적화된 새로운 바이오스 솔루션을 내놓으면서 윈도8 환경을 위한 60개 이상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시스템 성능이나 보안, 모바일 연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 더 주목할 점은 바이오스 시절만 해도 몇 군데에서 받아서 기껏 글자나 조금 바꿔 쓰는 정도였지만 UEFI로 넘어가면서 메인보드 제조사가 직접 최적화, 독자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기가바이트가 내놓은 터치바이오스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강조해 태블릿 등을 쓸 때에도 유용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 에이수스 역시 초기 화면은 마우스만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고급 옵션으로 가면 설정값을 세부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그래픽코어 전압을 0.001V 단위까지 맞출 수 있게 하는 등 초보와 전문가 그룹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UEFI로 인한 변화는 단순히 바이오스가 바뀐 수준이 아니라 운영체제 부팅 방식은 물론 운영체제를 켜지 않더라도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 로그인할 수 있는 환경까지도 이론상으론 충분히 만들 수 있다.
◇ 지금 PC 조립한다면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을=윈도8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만일 PC를 조립하거나 구입할 계획이라면 당장 윈도7이더라도 윈도8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ST컴퓨터(www.stcom.co.kr)가 내놓은 에이수스 STCOM P8H61-MX R2.0은 '윈도8 레디'를 전면에 내세운 메인보드다. 이 제품은 64MB 대용량 플래시바이오스를 지원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기존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은 보통 32MB다. 이 제품은 이 용량을 2배로 늘려 윈도8 출시 이후 늘어날 필요공간을 일찌감치 갖추고 있다.
▲ 에이수스의 EZ모드. 초보자를 겨냥한 UEFI 모드로 그래픽과 아이콘 등 시각적 효과 위주로 구성해 다루기 쉽다.
P8H61-MX R2.0이 지원하는 UEFI 바이오스의 가장 큰 특징은 에이수스가 강조하는 초보자와 고급 사용자를 동시에 공략하는 듀얼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UEFI 바이오스에 들어가면 윈도처럼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 건 물론이지만 고급 모드(Advanced)는 기존 바이오스와 큰 틀에선 크게 다르지 않다. 고급 모드는 자잘한 전압 단위까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모두 담고 있는 말 그대로 고급 사용자를 겨냥한 것이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모드는 EZ 모드. 이곳은 단일화면 하나에 그래픽과 아이콘 등 시각적 효과 위주로 이뤄져 있다. 온도나 전압, 팬 속도 등은 그래프로 알려주며 팬 컨트롤은 저소음에서 기본, 고성능까지 아이콘 3개 가운데 손쉽게 택할 수 있다. 부팅도 마찬가지. UEFI의 장점을 십분 살린 GUI 구조를 취했다.
▲ 아수스의 STCOM P8H61-MX R2.0. 이 제품은 64MB 대용량 플래시바이오스를 지원, 윈도8 출시 이후 추가 기능을 여유있게 담을 수 있다.
P8H61-MX R2.0은 그 밖에도 듀얼채널 DDR3 2200 규격 메모리를 16GB까지 얹을 수 있고 32GB/sec로 기존보다 2배 빨라진 PCI 익스프레스 3.0 차세대 그래픽카드 규격을 지원한다.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알아서 응용 프로그램이 필요로 하는 대역폭을 확보, 대용량 파일을 내려 받을 때 랙 없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아이컨트롤, GUI로 손쉽게 GPU 가속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GPU 부스트 같은 기능을 갖췄다. CPU는 LGA1155 소켓을 지원하는 인텔 아이비브리지,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얹을 수 있다.
◇ 개봉박두 윈도8, PC 살릴까=PC 업계에서 윈도8에 거는 기대는 크다. 윈도8 출시 시점은 성수기 문턱인 10월인 만큼 신규 수요와 맞물려 파급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지난해 11월 윈도8 개발자 프리뷰 버전 공개 당시 불과 하루만에 다운로드 수가 50만 건을 넘어섰다는 것도 이런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윈도8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비관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8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모바일을 비롯한 타 플랫폼과 PC가 유기적으로 연동하지 않으면 살기 어렵다는 업계의 공감대가 있는 만큼 윈도8 태블릿이나 윈도폰은 몰라도 윈도8을 조기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업계의) 기대가 많다. 굳이 PC 업계가 아니더라도 안드로이드 외에 다른 대안이 없어 고민하는 모바일 업계에도 '탈안드로이드'를 위한 탈출구가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한편 윈도8 소비자 버전은 10월 26일 나오고 231개 국가를 대상으로 109개 언어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 이행 촉진을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39.99달러만 내면 기존 윈도XP와 비스타, 7 정품 사용자도 윈도8 프로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8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8의 윈도 부팅 시간이 단 7초라는 해외 외신이 떴다. MS는 실제로 윈도8 공식 블로그를 통해 PC 부팅 도중 사람이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시간은 200ms에 불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MS에 따르면 윈도8 시스템은 기존 윈도7보다 드라이버를 초기화하는 과정이 훨씬 빨라져 부팅 시간이 30~70%까지 빨라진다.
물론 이렇게 빠른 부팅을 보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당연히 윈도8이 필요하고 저장장치는 하드디스크가 아닌 SSD, 그리고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지원 메인보드가 그것이다. 윈도8이나 SSD는 이미 소비자가 충분히 인지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UEFI는 조금 다르다. 윈도8 PC를 조립하려면 이젠 알아둘 필요가 있을 듯하다.
◇ 바이오스의 종말, UEFI가 윈도8 기다린다=UEFI를 이해하려면 먼저 바이오스(BIOS. Basic Input/Output System)를 알아야 한다. 바이오스는 일종의 펌웨어로 PC의 기본 입출력 체계를 담당한다. 바이오스는 메인보드에 탑재되어 메인보드 본체와 주변기기 등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바이오스는 이미 나온 지 30년 가까이 기본 펌웨어로 쓰였다. 성능이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 등장한 규격이 바로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다. 기존 바이오스는 초기에는 64KB나 128KB, 나중에도 많아봐야 1MB 가량에 불과했다. 화려한 인터페이스나 기능은 꿈꾸기도 어려웠던 게 사실. 하지만 UEFI는 운영체제와 PC 플랫폼 펌웨어를 이어줄 새로운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PC 부팅이나 운영체제, 운영체제 로더를 호출할 런타임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그 뿐 윈도처럼 GUI 형태 인터페이스로 편하게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키보드나 마우스로 설정을 할 수 있다. 이미 MS는 UEFI를 이용해 윈도8을 위한 보안 부팅을 구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UEFI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쓴다면 먼저 빠른 윈도8 부팅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UEFI 자체가 빠르기 때문에 윈도8이 빨리 부팅한다는 뜻은 아니다. UEFI 기록기 자체가 이미 '구닥다리'가 되어버린 바이오스보다 최적화 능력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덕분에 POST가 윈도에 제어권을 넘겨주는 속도는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 기존 바이오스는 텍스트 위주인 데다 30년 전 개발된 것인 탓에 제약조건이 많다.
▲ UEFI는 운영체제와 PC 플랫폼 펌웨어를 이어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윈도처럼 GUI 형태로 쓸 수 있고 키보드와 마우스로 다룰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부팅만 빨라진다면 이미 보급형까지 메인보드가 UEFI를 지원하기 시작한 만큼 굳이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 중요해지는 건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UEFI 메인보드 대부분은 32MB를 지원한다. 이 정도면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는 윈도8이 나온 다음이다. 윈도8 관련한 UEFI 연동 기능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이 적다면 윈도8 출시 이후 추가 기능을 지원할 만한 여력도 부족해진다.
UEFI를 위한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이 크다면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UEFI에는 프리OS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이수스가 내놓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메인보드를 인식, 스마트폰으로 PC 오버클록을 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이런 기능이 아니더라도 피닉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윈도8에 최적화된 새로운 바이오스 솔루션을 내놓으면서 윈도8 환경을 위한 60개 이상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시스템 성능이나 보안, 모바일 연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 더 주목할 점은 바이오스 시절만 해도 몇 군데에서 받아서 기껏 글자나 조금 바꿔 쓰는 정도였지만 UEFI로 넘어가면서 메인보드 제조사가 직접 최적화, 독자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기가바이트가 내놓은 터치바이오스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강조해 태블릿 등을 쓸 때에도 유용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 에이수스 역시 초기 화면은 마우스만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고급 옵션으로 가면 설정값을 세부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그래픽코어 전압을 0.001V 단위까지 맞출 수 있게 하는 등 초보와 전문가 그룹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UEFI로 인한 변화는 단순히 바이오스가 바뀐 수준이 아니라 운영체제 부팅 방식은 물론 운영체제를 켜지 않더라도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 로그인할 수 있는 환경까지도 이론상으론 충분히 만들 수 있다.
◇ 지금 PC 조립한다면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을=윈도8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만일 PC를 조립하거나 구입할 계획이라면 당장 윈도7이더라도 윈도8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ST컴퓨터(www.stcom.co.kr)가 내놓은 에이수스 STCOM P8H61-MX R2.0은 '윈도8 레디'를 전면에 내세운 메인보드다. 이 제품은 64MB 대용량 플래시바이오스를 지원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기존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은 보통 32MB다. 이 제품은 이 용량을 2배로 늘려 윈도8 출시 이후 늘어날 필요공간을 일찌감치 갖추고 있다.
▲ 에이수스의 EZ모드. 초보자를 겨냥한 UEFI 모드로 그래픽과 아이콘 등 시각적 효과 위주로 구성해 다루기 쉽다.
P8H61-MX R2.0이 지원하는 UEFI 바이오스의 가장 큰 특징은 에이수스가 강조하는 초보자와 고급 사용자를 동시에 공략하는 듀얼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UEFI 바이오스에 들어가면 윈도처럼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 건 물론이지만 고급 모드(Advanced)는 기존 바이오스와 큰 틀에선 크게 다르지 않다. 고급 모드는 자잘한 전압 단위까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모두 담고 있는 말 그대로 고급 사용자를 겨냥한 것이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모드는 EZ 모드. 이곳은 단일화면 하나에 그래픽과 아이콘 등 시각적 효과 위주로 이뤄져 있다. 온도나 전압, 팬 속도 등은 그래프로 알려주며 팬 컨트롤은 저소음에서 기본, 고성능까지 아이콘 3개 가운데 손쉽게 택할 수 있다. 부팅도 마찬가지. UEFI의 장점을 십분 살린 GUI 구조를 취했다.
▲ 아수스의 STCOM P8H61-MX R2.0. 이 제품은 64MB 대용량 플래시바이오스를 지원, 윈도8 출시 이후 추가 기능을 여유있게 담을 수 있다.
P8H61-MX R2.0은 그 밖에도 듀얼채널 DDR3 2200 규격 메모리를 16GB까지 얹을 수 있고 32GB/sec로 기존보다 2배 빨라진 PCI 익스프레스 3.0 차세대 그래픽카드 규격을 지원한다.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알아서 응용 프로그램이 필요로 하는 대역폭을 확보, 대용량 파일을 내려 받을 때 랙 없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아이컨트롤, GUI로 손쉽게 GPU 가속 기능을 처리할 수 있는 GPU 부스트 같은 기능을 갖췄다. CPU는 LGA1155 소켓을 지원하는 인텔 아이비브리지,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얹을 수 있다.
◇ 개봉박두 윈도8, PC 살릴까=PC 업계에서 윈도8에 거는 기대는 크다. 윈도8 출시 시점은 성수기 문턱인 10월인 만큼 신규 수요와 맞물려 파급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지난해 11월 윈도8 개발자 프리뷰 버전 공개 당시 불과 하루만에 다운로드 수가 50만 건을 넘어섰다는 것도 이런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윈도8에 대한 기대감만큼이나 비관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8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취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모바일을 비롯한 타 플랫폼과 PC가 유기적으로 연동하지 않으면 살기 어렵다는 업계의 공감대가 있는 만큼 윈도8 태블릿이나 윈도폰은 몰라도 윈도8을 조기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업계의) 기대가 많다. 굳이 PC 업계가 아니더라도 안드로이드 외에 다른 대안이 없어 고민하는 모바일 업계에도 '탈안드로이드'를 위한 탈출구가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한편 윈도8 소비자 버전은 10월 26일 나오고 231개 국가를 대상으로 109개 언어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 이행 촉진을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39.99달러만 내면 기존 윈도XP와 비스타, 7 정품 사용자도 윈도8 프로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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